기저귀 교체 존1 출산 전 일주일, 남편이 해야 할 진짜 준비 쌍둥이 제왕절개 출산을 정확히 일주일 앞둔 일요일이었다. 그동안 육아를 위해 당근으로 하나씩 모아둔 수유용품, 기저귀 교체용품, 아기 옷 등은 이미 집 안에 가득했다. 이제 남은 건 ‘준비’가 아니라 ‘세팅’이었다. 아내가 출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고, 이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바로 육아가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야 했다. 말 그대로 실전 준비였다.출산 전 일주일, 남편의 역할은 ‘세팅’이다물건을 사는 것과 배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육아의 난이도가 달라진다는 걸 그날 처음 실감했다. 분유를 타는 공간, 수유를 하는 자리, 기저귀를 갈아주는 위치까지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했다. 혼자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고, 결국 아내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위치를 잡아갔다. 말.. 2026.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