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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및 육아 정보

쌍둥이 밤잠 루틴, 수유량보다 아기 신호가 핵심이었다

by cobaltblue2025 2026. 8. 12.

"내려놓으면 울어서 2시간 내내 서서 안고 방을 돌아다님". 신생아를 벗어나고 밤잠을 자기 시작하는 루틴이 초기에 생성될 때 제가 실제 겪었던 상황입니다. 그때는 정말로 힘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 육아의 스킬이 점점 늘어 갔습니다.

쌍둥이 밤잠, 2시간 서서 안고 돌아다닌 날들

신생아 딱지를 때고 생후 2달 정도가 되서부터 먹고 놀고 자는 루틴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밤잠을 원하는 시간에 재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신생아 초기에는 먹고 트림시키면 잠을 잤기에 잠을 재우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루틴을 만들기 위해 동일한 시간을 잠을 재워야 했기에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도 없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기에 2시간 내내 울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낮 시간 내내 육아를 하느라 지칠 대로 지쳤고, 쌍둥이들이 빨리 잠을 자야 저도 빨리 쉴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첫째가 정말로 심했고, 둘째는 속이 불편했기에 자다가 중간중간에 깨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10분 자고 깨고, 30분 자고 깨고, 깰 때마다 최소 20분씩 달래야 했습니다. 보통 8시부터 재우기 시작했고, 정말 잠을 자지 않을 때는 10시가 넘어서 잠을 잔 적도 있습니다. 결국 마지막 수유 뒤에 다시 배고픔이 찾아온 것이고 다시 먹이고 나서야 잠을 잤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다시 깼기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몸이 힘들 시기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쌍둥이 수면 루틴, 6시30분 목욕부터 역순으로 짠 이유

우리는 쌍둥이들의 생활 루틴 형성을 위해 공부를 했고, 저녁 8시 취침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기준으로 역순으로 시간표를 완성해 갔습니다. 수유 후 트림시키는 시간과 달래서 재우는 여유 시간을 1시간 잡았습니다. 그리고 수유를 하기 최소 30분 전에는 목욕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맞춰 우리는 루틴을 만들고 마지막 수유 한 타임 전에 수유량을 10-20 적게 먹이고 마지막 수유량을 많이 가져갔습니다. 배가 불러야 잠이 잘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욕을 하면서 아기들의 에너지를 빼놓기 위해 물놀이 장난감등으로 조금 놀아 줍니다. 아기들은 신나서 물에서 파닥파닥 거리며 잘 놉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또 에너지를 빼놓았기 때문에 잠을 잘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마지막 수유를 하기 전에는 수면을 위한 수면 잠옷을 입힙니다. 그리고 어두운 방에 들어가 수유등만을 놓고 수유를 진행합니다. 먹고 트림시키고 안아서 흔들흔들해주면 잠이 오는 신호를 보내고 이때 쪽쪽이를 물려주면 아주 잠을 잘 잡니다.

수유량보다 중요한 것, 아기 잠 신호 잡기

이렇게 밤잠 루틴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저는 아기를 재우기 위해서는 그냥 먹고 트림 시키고 재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잘 캐치를 해야 합니다. 우리 쌍둥이들은 잠이 오면 우선 하품을 하지만, 손으로 눈에 갔다 댄다던가 눈꺼풀이 끔벅끔벅 무거 지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온몸에 들어 가있던 힘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잠이 오는 신호를 보낼 때 잠을 바로 재워야 잠을 잘 잡니다. 또한 잠이 들지 않고 더 먹고 싶어 하는 듯한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수유를 60 정도만 하면 바로 잘 먹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배가 완전히 찼기에 바로 잠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을 재우는 방법은 수유 후 트림을 시키고 세워서 안고 있다가 눕혀서 엉덩이를 토닥토닥하고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신호를 보내면 쪽쪽이를 물려주고 침대에 바로 눕힙니다. 이때 잠이 오는데 잠을 자지 않고 뒤척이는 경우에는 침대를 살살 흔들어 주면 잠을 잘 자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10분 정도를 흔들어 줍니다. 물론 잠을 잘 때 항상 백색소음기를 틀어 놓습니다. 백색소음기는 잠에 들고 1시간 정도가 지나면 끕니다. 마지막 수유를 많이 하고 안아서 달래는 건 기본적으로 아기를 키우는 부모는 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잠을 재우는 핵심은 아기의 습성을 잘 파악하고 미세하게 보내는 신호를 잘 캐치하는 것입니다. 아기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보일 것입니다. 사랑과 진심으로 대하는 순간 아기는 천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