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쌍둥이 몸무게 각 8kg, 목욕 두 번 반복 후 탈진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대디입니다. 이는 쌍둥이를 키워 보지 않은 사람을 모를 것입니다. 하루 루틴을 통해 왜 탈진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쌍둥이 목욕, 각 8kg씩 두 번 반복
쌍둥이 4개월 차입니다만, 아직도 새벽 3시가 되면 아기들은 배가 고파서 일어납니다. '100일의 기적', 그건 우리에게 해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내의 숙면을 위해서 새벽에는 항상 제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새벽에 아기들이 깰 수도 있습니다. 그럼 새벽에 3-4번 정도는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먹고 트림하고 자면 아기가 일어나도 잠을 좀 잘 수 있지만, 잠을 자지 않으면 저 또한 3시부터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전과 오후 정도는 컨디션이 충분히 좋아 아기들 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저녁이 되면 체력도 떨어지고 목욕을 시킬 때가 제일 힘이 듭니다. 현재 몸무게가 둘 다 8kg을 넘어가기 때문에 목욕시키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목욕을 시키기 위해 목욕 바구니에 물을 받고 온도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아기를 데리고 가 얼굴부터 세수를 시키고 그다음 머리를 씻깁니다. 그런 다음 몸을 씻기는데 아기들이 물에 있는 것을 엄청 좋아하다 보니 목욕을 시키면서도 아기와 조금 놀아 줍니다. 그러고 거품 목욕을 한 후 깨끗한 물로 씻깁니다. 목욕이 끝난 후 로션을 바르고 기저귀를 갈고 옷을 입으면 끝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쌍둥이 이기 때문에 저는 또다시 목욕했던 목욕 바구니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그런 후 다시 온도를 체크하고 목욕물을 받습니다. 저녁 수유 및 잠을 자는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쉴 수 있는 틈이 없습니다. 바로 둘째를 첫쨰와 같은 방식으로 씻깁니다. 그러고 둘째는 아내에게 로션 바르는 것과 기저귀, 옷 갈아입히는 것을 맡깁니다. 아내는 제가 목욕을 시키는 동안 낮에 놀았던 장난감 정리 및 청소를 합니다. 물론 젖병, 쪽쪽이, 치발기 등도 깨끗이 씻어서 소독기에 넣습니다. 저는 목욕을 다 시키고 나면 욕실 정리를 깨끗이 합니다. 목욕 바구니도 깨끗하게 씻어서 정리를 합니다. 그러면 시간이 한 시간 정도가 지나갑니다. 이 건 마치 풀업 4세트를 한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쌍둥이 수유, 젖병 12개와 새벽 혼자
쌍둥이 수유를 하면 하루에 횟수가 4-5회 정도 됩니다. 젖병을 총 12개 정도 사용을 하게 됩니다. 저희는 쌍둥이라서 젖병 세척기도 구매를 했는데, 유용하게 참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아기들이 일어나면 수유는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항상 힘들기 떄문에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는 새벽 수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아내를 위해서라면 제가 희생을 해야 합니다. 아직 4개월 차이지만 아직도 통잠을 자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이제 수유 후 트림을 충분히 시키면 잠을 잘 자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2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한 것에 비하면 지금은 훨씬 편해졌습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을 하며 앞으로 점점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다.
지친다 생각하면 더 힘들어진다
쌍둥이 육아를 하면서 당연히 몸이 엄청 힘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친다고, 힘들다고 힘든 것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해야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하나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다고 힘든 티를 내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힘든 티를 내는 순간 아내도 정말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점점 자랄수록 아내도 우리도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정말 힘들지만 행복은 평생 잊히지 않을 만큼 큽니다. 빨리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너무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기에 천천히 컸으면 좋겠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행복은 평생 소중한 시간이면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도 저는 기꺼이 일어나서 제가 할 일을 해 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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