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몽사몽으로 처음 수영장에 갔습니다. 육아 휴직을 하고 아내와 함께 서로 좋아하는 운동을 배워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정신없이 수영장에 도착해 씻고, 수영장에 들어가니 정신이 맑아졌습니다.
쌍둥이 150일, 새벽 케어 후 6시 40분 수영장
쌍둥이 육아 150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임신과 출산, 육아로 아내는 지칠 떄로 지쳤고, 결국 저는 육아 휴직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육아 유직을 하면서 아내와 서로 좋아하는 운동을 배워 보자고 했고, 우리는 공통의 관심사인 수영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수영장은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로 가까운 곳에 있기도 했습니다. 현재 쌍둥이는 8시 쯤에 잠에 들어 새벽 2-3시 쯤에 잠에서 깨고 있습니다. 아내의 숙면을 위해 새벽 육아는 제가 전담하고 있는 중입니다. 새벽에는 달래서 재우다가 안될 경우에는 수유를 100ml 정도 하여 잠을 재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4-5시 경에 쌍둥이가 일어 날 경우에는 아내가 배려해주어 쌍둥이를 케어 하고, 저는 그 동안 잠을 다시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시 40분경에 일어나 난생처음 수영을 배우러 갔습니다.
비몽사몽으로 들어간 수영장, 물에 닿으니 잠 달아남
잠이 덜 깬 상태로 몸을 씻고, 시원한 수영장에 들어가니 잠이 달아났습니다. 난 생 처음 수영을 배우니 완전 기초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숨쉬기 방법과 킥판으로 발차기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다 보니 물을 많이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니 정말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처음이다 보니 숨쉬기와 발차기 기초를 배웠습니다. 수영 강사님이 아주 자세히 잘 알려 주셔서 재밌게 수영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살면서 운동 처음 배움, '그냥 하면 되지'가 틀렸다
육아 휴직을 하면서 단순히 육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루틴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작한 수영이었습니다. 난생처음 운동을 배우면서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것이 이렇게 재밌는 것인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운동은 그냥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초부터 쌓아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가벼웠습니다. 새벽 육아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로 나갔기에 피곤할 법했지만 오히려 에너지가 더 생겼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복귀를 했고, 집에 들어와서 수영을 마치고 돌아온 제 표정을 보고는 아내가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수영이 정말 재미있었구나라고. 우리 부부는 시간 텀을 두고 아침 7시 타임은 제가 하고 10시 타임은 아내가 했습니다. 아내도 10시에 첫 수영을 마치고 돌아와서 정말 상쾌하다면서 좋아했습니다. 아내가 없는 동안 혼자 쌍둥이를 돌보는 것이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아내가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니 수영장 가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비용도 다자녀 혜택으로 원래 6만 원이었지만, 3만 원으로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시군면에서 운영하는 헬스장도 반값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자녀 혜택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부부는 서로의 루틴을 계속 유지하며 육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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