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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및 육아 정보

쌍둥이 육아 후기, 새벽 4시간 비몽사몽 정신이 정상일 수 없었다

by cobaltblue2025 2026. 8. 29.

"비몽사몽 상태로 재우고 일어나면 재우고 반복, 정신이 정상일 수 없었다", 쌍둥이 육아 146일 차 어제의 제 상태를 한 줄로 표현한 문장입니다. 지금 이 시기에 수면퇴행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너무 심합니다. 잠의 패턴이 바뀌면서 아기들이 생활 패턴도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쌍둥이 수면, 첫째 1시 3시 5시 기상

어제는 첫째가 새벽 1시, 3시, 5시에 일어 났습니다. 새벽 1시에 일어나서는 안아서 달래 지지 않기에 수유를 100ml 정도 했습니다. 트림을 시키고 조금 달래니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3시는 쪽쪽이를 물려주고 재웠고, 5시에는 다시 100ml를 먹여서 재웠습니다. 문제는 둘째도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새벽 1시에 일어나서 100ml 먹고 잠에 들었는데, 새벽 3시부터 일어나더니 20분-30분 간격으로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 했습니다. 혼자 새벽 3시부터 잠을 자지 못하고 쌍둥이를 케어하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아내의 숙면을 위해 새벽에는 제가 다 감당을 했고, 아내는 7시에 일어나서 쌍둥이를 케어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7시부터 9시까지 그나마 잠을 다시 잘 수 있었습니다.

쌍둥이 육아 새벽 4시간, 정신이 정상일 수 없었다

새벽 3시 부터 둘째가 일어났고, 잠을 재우면 꺠고 재우면 깨고를 반복했습니다. 안아서 토닥토닥해주니 잠에는 잠들었는데, 이내 금방 다시 일어났습니다. 기저귀를 갈아도 주고, 수유를 100ml 정도 했지만,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5시부터는 전혀 잠에 들지 않았습니다. 눈은 감고 있었지만, 계속 낑낑대면서 잠에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7시까지 잠에 들락 막락 하면서 2시간이 흘렀고, 저는 쌍둥이를 케어하느라 새벽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정신이 정상일 수 없었습니다. 새벽에 도대체 뭐가 문제 인가 GPT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고,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이런 식으로 대응을 해 줄 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수면퇴행 때문에 그런 거라고 이유는 알게 되었지만, 해결책이 없는 것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다들 100일의 기적이라고 통잠을 얘기하던데 우리 집에는 전혀 해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낮잠 30분, 달라지는 건 없고 오늘은 다르겠지

그리고 밤잠이 흐트러지면서 낮잠 또한 흐트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놀고 자고의 패턴이 일정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는데 밤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니 수유 패턴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수유 텀이 4시간 간격인데 이 사이에 잠을 두번 정도 잡니다. 문제는 한번 잠에 들면 30분 정도로 아주 짧은 잠을 잡니다. 저는 이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쌍둥이를 키우신 부모님들은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다 겪으셨을 테니. 저도 오늘 하루도 달라지는 거 없이 그저 쌍둥이를 위한 일을 하루하루 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희망은 오늘은 잠을 좀 더 자겠지 하면서 잠에 듭니다. 저도 쌍둥이를 재우고 나면 9시 반부터 침대에 누워 잘 준비를 합니다. 쌍둥이라 혼자를 키우는 거보다 10배는 힘든 거 같습니다. 하나만 키운다면 정말 쉽게 키울 자신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힘들지만 행복감은 배 이상입니다. 그리고 쌍둥이가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낮에 함께 시간을 보낼 때는 정말 행복합니다.